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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국 대통령 같다” ‘문재인 탄핵’ 청원 30만 돌파
  • 조기환
  • 등록 2020-02-26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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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정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0만명 이상이 서명해 청와대 답변기준을 훌쩍 넘겼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음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25일 오후 청와대 답변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돌파했고, 2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37만4130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청원이 마감되는 내달 5일부터 한 달 이내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며 “국내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행하는데 우리 정부는 눈치를 보다가 이제야 내놓은 대책이 '후베이성 2주 내 방문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다"라며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도저히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모든 중국인에게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확진자가 늘어가고,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다.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허울뿐인 대책만 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탄핵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해 4월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묵인한다는 이유로 문 대통령의 탄핵 촉구 청원이 등장했으며, 이때 20만명 참여를 넘긴 적 있다.


당시 청와대는 “삼권분립의 원칙상 정부가 답변하기 어려운 청원”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 명령에 따라 쉼 없이 달려왔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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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rkrk2020-02-26 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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