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마지막 영업...제주도 이사
  • 조정희
  • 등록 2019-12-19 11:15:35

기사수정


▲ [사진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 돈가스집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돈가스집의 마지막 장사가 전파를 탔다. 포방터 돈까스 집은 지난 11월 영업을 중단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10월 포방터 돈가스 방문했다. 당시 포방터 돈가스집은 가게에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해서 수많은 민원에 시달렸다. 하지만 민원을 해결할 방법도 없이 몰려드는 손님 대처하는 것에 난감해 했다.


포방터 돈가스집 남편은 제주도에서 장사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돈이 있냐'는 백종원은 물음에 돈가스집 아내는 "500원 올리는데 1년 걸렸다"며 "돈을 벌고 싶었다. 돈을 지금 벌면 안될 것 같다. 지금은 찾아온 분들에게 보답을 해야겠다. 대표님과 '골목식당' 보고 온 분에게 잘해야한다. 재료를 더 비싼 것을 해도 말하지 않겠다. 내가 필요할 때만 주면된다. 1년동안 보답을 목표로 장사를 해왔다. 제 통장에 돈 쌓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포방터 돈가스집의 경제사정을 묻자 돈가스집 남편은 "가게하고 집을 정리해도 3천만원 뿐이다"라며 "전세 2천만원 짜리 단칸방 산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백종원은 두 사람에게 "제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후견인이다. 좋은 예로 이야기 했으니까 수업료를 내야한다. 아내와 상의 해 보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을 제주도로 초대했다. 백종원이 새롭게 마련한 포방터 돈가스집 자리는 엄청나게 넓었다. 이에 포방터 돈가스집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결국 지난 11월 15일에 포방터에서 마지막 장사를 시작했다. 1년만에 이사를 하면서 돈가스집은 복잡한 마음을 안고 마지막 장사를 했다. 내리는 빗 속에서 4시간 넘게 기다린 손님들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포방터 돈가스집 아내는 연신 기다려준 손님들에게 사과했다.


장사가 끝나고 포방터 돈가스집은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포방터 돈가스집 남편은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간다고 해야하나"고 털어놨다. 돈가스집 아내는 "이게 최선인가. 이 방법 밖에 없나. 이렇게 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즐겁지는 않다. 제주도에서 저희가 가는걸 환영하는 분도 있었다. 걱정이 되는게 처음에는 여기도 환영을 해줬다. 여기 오는 손님들한테 '시끄러우니 오지마라'하는 말도 들었다. 손님에게 했다고 들었을 때는 정말 그만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포방터 돈가스집에서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월세를 안받을 테니 와서 장사만 해달라고 하는 곳도 있었고, 지자체에서도 오라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그곳에 가도 피해가 될 것 같아서 가지 못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백종원은 김성주와 정인선에게 민원 문제와 더불어 공개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돈가스집의 이전을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백종원은 "'당신 백종원한테 이용당한다고. 당신 백종원이 책임져줄 것 같냐'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책임져주는 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많은 손님들은 돈가스집의 이전 소식에 아쉬워했고, 돈가스집 부부를 응원했다. 돈가스집 부부는 장사를 마친 후 정인선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동안 속앓이를 해야만 했던 사정을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돈가스집 아내는 "가더라도 이렇게 가고 싶지 않았다. 잘 돼서 이 동네에서 큰 곳으로 옮겨서 이분들 그대로 모시고 가고 싶었다"라며 힘들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