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출생아 기대수명 82.7년, 48년 만에 증가세 멈춰
  • 조기환
  • 등록 2019-12-05 10:52:46

기사수정


▲ [이미지 = 픽사베이]


국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지난해 처음 증가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란 현재와 같은 사망 추세가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특정 나이의 사람이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 보여주는 표를 말한다. 장래 인구추계 작성, 보험료율 책정, 연금 비율 산정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2017년과 동일했다. 기대수명은 1970년 62.3년 이후 매 조사마다 증가했으니 48년만에 증가세가 멈춘 것이다.


다만 이는 기대수명 추산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사망자 수가 지난해 초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실제 2018년 사망자(29만8,820명)는 전년보다 4.7% 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비록 기대수명 증가세가 처음 멈추긴 했지만, 한계치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유럽에서도 2015년 폭염으로 프랑스, 이탈리아의 기대수명이 0.1~0.2년 감소한 바 있다”면서 “올해 1~9월 사망자수는 지난해보다 2.7% 줄어 올해부턴 다시 기대수명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최신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0년 83.2세, 2067년에는 90.1세에 이를 전망이다.


성별로는 남아와 여아의 기대수명이 각각 79.7년, 85.7년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기대수명 격차(6.0년)는 전년과 같았고 10년 전보다는 0.7년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사이에선 여아 기대수명은 평균(83.4년)보다 2.4년 긴 3위, 남아는 평균(78.1년)보다 1.7년 긴 15위였다.


남은 수명을 뜻하는 기대여명은 80세 이상 남성, 90세 이상 여성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40대 남자는 앞으로 40.8년, 여자는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0년 전보다 3.2년, 2.5년씩 길어진 것이다. 60대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5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유병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출생아 기준 남자 64.0년, 여자 64.9년으로 2016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병원 접근성이 용이하고 건강검진 범위가 계속 확대되다 보니 암이나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경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수준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질병을 더 쉽게 인지하게 됐다는 뜻이다.


주요 사망원인은 남녀 모두 1위가 암이었고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폐렴이었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0.7%, 심장질환 11.8%, 폐렴 10%, 뇌혈관 질환 7.9%로 나타났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전년 대비 1.2%p, 여자는 1%p증가했다. 출생아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뇌혈관 질환보다 높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2.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5.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6.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7.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