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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전쟁 시 1억 명 죽었을 수도…동맹에 너무 많이 퍼줘"
  • 김유정
  • 등록 2019-11-27 13: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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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아마존]


미국의 전기 작가인 더그 웨드는 26일 발간된 '트럼프의 백악관 안에서'(Inside Trump's White House)라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해 "미국을 벗겨 먹는다(They are ripping us off)"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을 했다면 3000만명에서 1억명의 사람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임치 초 김 위원장과 '화염과 분노' 등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던 것도 모두 이를 위해서 였다며 "(내 발언이) 그렇게 터프하지 않았다면 뭔가가 즉각 일어났을지 모른다. 이것은 내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비핵화 대화 국면으로 급반전한 그는 "이제 우리는 훌륭한 관계가 됐다"며 북핵 협상을 커다란 치적으로 꼽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정은과 내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다"며 '격렬한 대립 끝에 어떻게 갑자기 좋은 케미스트리를 갖게 됐느냐'는 질문에 "어느 시점에 우리는 둘 다 이것(핵 협상)이 결실을 보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벗겨 먹는다(They are ripping us off)" 면서 "우리를 가장 나쁘게 대하는 이들이 바로 우리의 동맹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국과의 갈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너무 많이 준다. 그런데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심지어 유엔에서 표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비난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국에 4만5000명(실제 2만8000명)의 군인을 상시로 주둔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한국을 방어하는 데 한해 45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쓰는데, 이건 정말 많은 돈"이라고 말했다고 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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