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암 투병 유상철 감독,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승리
  • 김민수
  • 등록 2019-11-25 10:23:06

기사수정


▲ [사진출처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상주 상무 간 맞대결 외에도 안양-부천, 울산 현대-전북 현대, FC서울-포항 스틸러스 등 경기가 갖는 의미를 막론하고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도열했다.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바라는 범리그적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서다. 선수단과 심판진 및 관계자는 물론 팬들 모두 기립해 30초간 박수를 치며 유상철 감독의 쾌차를 빌었다.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강등권 탈출 등 구단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경기장을 이룬 구성원 모두 유상철 감독을 생각하며 하나됐다.


유 감독이 없는 현장에도 그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염원이 담긴 걸개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겨낼 수 있다 유상철!”,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빕니다” 등 K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유 감독을 향한 응원은 지역도, 구단도 가리지 않았다.


경기를 전후해 김도훈 울산 감독,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등이 모두 공개적으로 유 감독의 완쾌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유 감독이 췌장암 진단 사실을 밝힌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이날 입장한 1만1916명의 관중 모두 연신 “유상철”을 외쳤다. K리그 홍보대사 유튜버 BJ 감스트(본명 김인직)는 경기에 앞서 축구팬들에게 "인천 홈구장을 가득 메워달라"며 관전을 독려했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인천은 이날 상주를 2-0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팬들은 한참이나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유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고 응원가를 열창하며 생존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승점 33을 쌓은 인천은 오는 30일 창원에서 11위 경남FC(승점 32)와 무승부 이상 거두면 내년에도 K리그1 무대를 누빌 수 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팬들에게 남긴 편지에서 “팀에 피해가 되고 싶지 않다”며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