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3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양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2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양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26일 성매매알선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이 원정 도박 혐의뿐 아니라 성접대 혐의까지 함께 조사하고 양 전 대표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면서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도 양 전 대표와 같은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승리는 28일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 20분가량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20분쯤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