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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 개최
  • 장은숙
  • 등록 2019-05-21 0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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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한국호랑이·표범에 대해 알리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 보전 단체가 공동으로 여는 행사

▲ [사진=호랑이그리기대회 시상식 참여 어린이]


제7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이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이 주최,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에버랜드(동물원장, 정동희), 생명다양성재단(대표, 최재천)이 후원하며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주제로 우수한 그림을 그린 어린이 111명이 수상 어린이로 선정됐다. 


올해 7회를 맞이한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그 보전의 중요함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 어린이 수가 대폭 증가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수상자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최우수상은 호랑이와 소녀가 마주하여 교감하는 모습을 그린 노슬기(14) 어린이가 차지했다. 윤동천 심사위원장(서울대학교 미술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호랑이가 아주 친숙한 동물이 아닌 것은 분명한데, 아이들은 자신과 동화시켜 제법 귀엽고 친숙한 동물로 탈바꿈시켜 놓는다”며 “심사를 했다기보다는 순진무구하고 뛰어난 발상의 작업들을 한껏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즐거운 경험을 위해 호랑이 색칠공부, 호랑이 퀴즈, 다같이 페인팅과 같은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올해 대폭 늘어난 어린이들의 수상작을 시상식장에 전시하여 호랑이와 표범 보호를 위한 어린이들의 시선을 함께 바라볼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어린이들을 축하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범(호랑이와 표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히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 빅터 바르듀크(Victor BARDYUK) 원장이 방문한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피닉스재단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약 500마리의 한국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또는 아무르호랑이), 약 80~100마리의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피닉스재단은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아무르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호랑이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 그림을 모아 달력으로 출판해서 전 세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2020년 달력은 한국과 러시아 어린이 그림 작품을 함께 실어 출판될 예정이며, 한국 어린이들의 호랑이·표범에 대한 관심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상식 사전 부대행사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Tiger Convergence Series, ‘문화하는 호랑이’의 두번째 순서가 개최된다.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에서 방문한 ‘빅터 바르듀크’ 원장, ‘나데즈다 설리칸’ 수의사와 ‘유리 달만’ 세계자연기금 아무르지사 수석 고문, 중국 현지에서 연구하고 있는 ‘이영’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원이 발표한다. 두만강 유역 러시아, 중국, 한반도 국경지역에 생존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분들의 경험이 녹아있는 발표가 기대된다.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와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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