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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피워도 폐암 위험 높다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11-13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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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암 많아지는 선진국형...여성 환자 비율 24%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폐암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폐암 여성환자의 비율이 늘고 암의 유형도 ‘선암’이 더 많아지는 등 폐암 발생이 선진국형으로 변하고 있다는 실태보고서가 나왔다.대한폐암학회가 ‘제3회 폐암퇴치의 날’을 맞아 12일 발표한 2007년 폐암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89개 병원에 폐암환자로 등록된 8788명 가운데 폐암 유형 중 ‘선암’ 환자가 34.8%로 과거에 많았던 ‘편평상피세포암’ 환자(32.1%)를 능가했다.선암은 조직의 가장자리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1990년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편평상피암의 발생률을 추월해 전체 폐암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으며 이는 필터담배 등 ‘순한 담배’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최근 세계폐암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간접흡연자의 경우 필터와 같은 안전 장치의 혜택을 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선암 발생률이 편평상피세포암 발생률을 압도해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각각 선진국형 폐암과 개발도상국 폐암으로 불린다.또 여성환자 비율은 지난 1997년 21.0%에서 올해 24.2%로 증가추세를 보였다.특히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여성 인구 10만 명당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995년 9.6명에서 2005년 15명으로 56%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방암과 자궁암 사망자를 합친 수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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