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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공동주택 재활용쓰레기 수거 정상화 완료
  • 박영숙
  • 등록 2018-07-23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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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지난 4월 재활용쓰레기 대란 사태 이후 신속한 대책본부 구성과 주민, 민간수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공동주택 173개 단지의 재활용쓰레기수거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자재수입 중단 여파는 송파구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송파구 관내 공동주택과 계약을 맺었던 민간업체 46곳이 4월 1을 기점으로 재활용 쓰레기 2종(비닐류와 스티로폼류)에 대한 전면 수거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구는 자원순환과를 컨트롤타워로 7개 부서가 협력, ‘공동주택 폐비닐 등 수거 정상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거 중단된 재활용쓰레기 전량을 송파구 자체 공공처리시설인 자원순환공원 입고 처리를 긴급 결정했다.


사태 다음날인 2일에는 수거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계약위반이라는 공동주택과 분리배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이물질이 수반된 재활용품 배출을 지적하는 민간계약자간 입장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구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안내문 16만부를 배포하는 한편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입주자대표들과의 회의를 통해 주민 협조를 구하고 각 동별 담당자가 주 2회씩 재활용쓰레기 배출 성상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경영난을 호소하는 민간업체와 공동주택 사이에서 단가 정상화를 위한 중재도 이루어졌다. 아파트 수익사업으로 여겨져 개별 민간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공동주택 주민들의 양보 또한 필요한 사안이었다.


두 달간의 대화와 협상 끝에 공동주택은 단가 하향 조정 120개 단지, 무상 매입 결정 35개 단지 등 지난달 30일 최종적으로 민간업체와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에 관해서는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음을 고려해 구 공공수거 형태로 전환했다.


현재 구는 공동주택과 민간수거업체간 구두 계약으로 진행되던 관행 개선을 절감하고 환경부에 표준계약서 작성과 관련된 제도개선을 건의했으며 ‘폐기물 관리 위기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미연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송파구 관내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억제 추진 및 하반기 어린이집 분리배출 교육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준비 중에 있다.


송파구 자원순환과 정용석 과장은 “재활용쓰레기 대란 속에서도 송파는 신속한 공공처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중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밤샘 수거작업과 중재, 공동주택 주민들의 양보와 수거업체의 협조 등 구 전체의 노력이 수거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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