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 아이스하키 감독 “북한 선수 추가 시 분명히 영향”
  • 이송갑
  • 등록 2018-01-17 10:26:33

기사수정
  • 남북 단일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새라 머리(30·캐나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머리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미네소타 전지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지난 12일 먼저 귀국했고, 머리 감독은 가족들과 짧은 휴가를 즐긴 뒤 이날 귀국했다.


머리 감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올림픽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이달 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히면서 남북 공동 입장과 공동응원단 구성 등의 성사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남북 단일팀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머리 감독은 아이스하키가 조직력,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단체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노력과 실력으로 따낸 자리고, 우리 선수들 스스로 올림픽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북한 선수를 추가할 경우 우리 선수들에게 분명히 영향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처럼 올림픽이 임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추가될 경우 조직력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북한 선수에게) 대표팀의 시스템을 가르치는 데만 해도 한 달이 걸린다. 나 역시 불안하다”고 했다. 


시기에 대한 아쉬움도 피력했다. 


그는 “6월에 단일팀 얘기가 나왔다가 무산된 경험이 있어서 이틀 전에 우리 스태프로부터 단일팀 얘기를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며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많은 카메라를 보니 단일팀 논의가 얼마나 진지하게 진행 중인지 알 것 같다. 올림픽이 이렇게 임박한 시점에서 단일팀 얘기가 나온다는 게 나로서는 충격적”이라고 했다. 


특히 머리 감독은 단일팀이 성사되더라도 선수 기용에 대한 압박은 없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북한 선수 중에서) 수비수 2명, 공격수 1명 등 2~3명 정도는 우리 대표팀에 도움이 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 1~3라인에 들어올 만한 수준의 선수는 없다”며 “만약 단일팀이 성사되더라도 내게 북한 선수를 기용하라는 압박은 없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