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대 “朴정권 180억 전시비축탄약 UAE 반출” 주장
  • 장은숙
  • 등록 2018-01-10 09:27:10

기사수정
  • “중동 4개국이 다 의혹…국내법 위반 UAE 군사협정 그냥 묻을 수 없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9일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 UAE와의 비밀 군사협정에 자동개입 조항을 포함시켰고 다른 수니파 중동 국가와도 비밀군사 협정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정부가 몇 개국하고 무슨 MOU를 체결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중동 4개국을 방문해 ‘젊은이들 다 중동 가라’고 얘기하고 나서 국민 몰래 사우디에 우리 전쟁비축물자를 반출했다”며 “사우디와 UAE가 예멘 내전에 개입했을 때 귀한 탄약 사흘 치 전량 180억원어치를 사우디에 반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반출한 탄약에 대해 “전쟁 초기에 우리가 써야 할 귀한 탄약이 있다”며 “GPS 유도폭탄이라고 비축물량이 사흘 치밖에 없었는데 이걸 빼돌려서 사우디에 반출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부터 예멘 내전이 격화된 작년까지 우리가 UAE에 약속한 군수지원을 다 못 해줬다”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작년 11월에 이것은 국내법을 위반한 MOU이기 때문에 일부 문제 되는 조항을 수정하자고 UAE에 쫓아갔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이에 UAE가 자존심이 상했고, 결국 국교를 단절하겠다고 우리 정부측에 통보했다”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적폐청산 차원에서 MOU의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데,‘걸려있는 국내 기업의 이익이 너무 크다’고 해서 수습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UAE 원전 수주 직전인 2009년 11월 UAE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비공개 MOU에 대해 “영문으로 체결한 것을 국문으로 번역한 것이 외교부”라며 “그런데 번역하면서 ‘국방부, 걔들은 미쳤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헌정사에서 남의 나라 안보를 보장하겠다고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해준 것은 이것 한 건밖에 없다”며 “UAE라는 나라와 국민 몰래 형제국이 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 원내대변인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도 “UAE 유사 시 한국군 자동개입 조항이 포함된 비밀 군사협정을 체결했다고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태영 씨가 시인했다”며 “그동안 ‘이면 합의는 없었다’고 거짓말로 일관해온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자성은 커녕 정치공세로 일관해온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석고 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유사 시 우리 군의 자동개입을 약속한 협정을 체결하고 철저히 비밀에 부친 것은 명백히 반헌법적·반민주적 행태”라며 “정부는 국익을 고려하되 가능한 선에서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자원외교는 중동의 4개 수니파 국가에만 집중된 편중 외교였다”며 “수니파와 시아파로 양분된 질서에서 편중 외교는 장기적으로 국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헌법이나 국내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한 법적 처리 절차는 마무리돼야 한다”며 “정부가 이 부분은 정확히 해 줘야 한다. 그냥 묻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