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효석 시인, 20번째 시집 ‘풍금처럼 살고 싶다’ 출간
  • 조병초
  • 등록 2017-10-30 10:43:16

기사수정



시로 생을 버티는 월간 시사문단 편집고문 박효석 시인이 20번째 시집 ‘풍금처럼 살고 싶다’(도서출판 그림과책, 106쪽, 1만2천원)를 출간했다. 


박효석 시인은 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으로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장이다. 현재 당뇨병으로 병안을 안고 살지만 남은 인생을 시 창작과 시집 출간만 하겠다며 1년에 1권의 시집 출간을 목표로 어디에서나 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박효석 시인은 “시 창작의 힘이 남은 인생을 버틸 수 있는 힘”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7년 제1회 북한강문학상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집 20번째 시집을 내면서 박효석 시인은 이렇게 자서에 썼다. 


20시집을 출간함에 있어 1978년 첫 시집 ‘그늘’이 시문학사에서 출간되었을 당시의 설렘이 39년이 흘렀는데도 새삼 상기되는 것은 인쇄와 제본을 조태일 시인이 운영하는 ‘시인’사에서 하게 된 계기로 교정을 보러 갈 때마다 신경림 시인과 그 당시 화제를 모았던 소설 ‘분례기’를 쓴 방영웅 소설가를 비롯하여 자유실천 소속 문인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고 또한 출판기념회를 할 때 시인 문덕수 선생님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수원까지 오셔서 축사를 해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첫 시집이 출간된 이후 문덕수 선생님은 수원에 자주 내려오셨고 난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을 때마다 시문학사에 들러 문덕수 선생님과 바둑을 두곤 하였는데, 그 후 문단 단체와 거리를 두다보니 30년 넘게 인사를 드리지 못해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창작은 혼자 하는 것이지 단체에 나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철저하게 단체 행사에 나가질 않는다. 시인은 자고로 외로워야 하고 그 외로움을 숙명처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 세상을 살는지는 모르지만 깊은 지병과 동거하는 한에 있어서는 오로지 시만 생각하며 사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시집에 실린 나의 시가 누구에겐가 위로가 되었으면 너무 좋겠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시를 쓰는 날까지 오로지 시만 바라보며 시와 운명을 함께할 것이다. 


도서출판 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박효석 선생만큼 순수 문인은 없고 시를 통하여 어떤 이득을 취한 적도 없는 시인이다. 오히려 후학들을 돕고 지인들을 돕는 시인이다. 얼마 전 출간 문제로 박효석 선생과 통화했는데 일체 사람을 만나는 것과 시인을 만나는 것도 중단하고 남은 시간은 시집 출간에 집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