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북 당국 간 대화 7개월만에 재개
  • 정경훈
  • 등록 2007-02-15 09:31:00

기사수정
  • 통일부 “15일 개성서 장관급회담 실무대표 접촉”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조치’가 합의된 지 하루만인 14일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15일 개성에서 열린다는 발표가 나왔다. 통일부 양창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남북 쌍방은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접촉을 15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가능한 한 하루라도 빨리 장관급회담을 재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장관급회담 재개와 ‘베이징 2·13 합의’의 연관성에 대해선 “12일 우리 측이 대표접촉을 제의했고 북측이 13일 이에 동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며 “12일에는 6자회담에서 상당한 진전 혹은 합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쌍방 간에 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고 그동안 북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 재개를 희망해 왔지만 우리는 6자회담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무접촉 의제에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여부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본격적인 협의는 장관급회담에서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발전을 병행 추진한다는 원칙으로 일해왔다”며 “남북대화 재개는 6자회담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에는 남측에서 이관세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과 유형호 국장이,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과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참석한다. 남북 당국 간 회담은 지난해 7월 11∼13일 부산에서 열린 제19차 장관급회담 이후 7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장관급회담이 개최될 경우 남북이 번갈아가며 여는 장관급회담 관례상 제20차 회담 장소는 평양이 될 전망이다. 윤병세 안보수석 “대북지원, 국회와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할 것”윤병세 청와대 안보정책수석도 14일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해 “이번에 베이징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져 왔기 때문에 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오는 것처럼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남북장관급회담 등을 우리 쪽에서 먼저 제안할 생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6자회담 타결에 따른 쌀·비료 등의 지원 재개문제에 대해 “이번에 북핵회담도 타결이 되었고, 남북 간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그런 문제들도 포괄적으로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합의 진전과 무관하게 대북지원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을 통해 (대북지원 문제에) 어느 정도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서로 협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핵문제 진전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상황이 종합적으로 감안되어야 되는 것인데다 상대방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한다, 안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중유 등 대북 에너지 지원의 국회 동의 문제와 관련해선 “어떤 사항이든지 간에 국회와 국민들한테 아주 투명하게, 정부가 지원하는 그런 금액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말씀 드리고 보고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