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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가을,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 개최
  • 윤영천
  • 등록 2017-10-20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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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극, 소리극, 굿 등 다채로운 소재로 만나는 창작국악극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이 11월 2일(목)부터 11월 12일(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극장에서 개최된다.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국악의 창의적인 재해석과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단체가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상상 밖의 창작국악극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존에 공연되었던 전문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초청하여 페스티벌의 수준을 높이고 다양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국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차별화한 작품들이다. 국악극을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꼈던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자 해마다 참신한 작품을 제작 지원하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모작 ‘혼의 노랫길’, ‘수궁가-이면세계’ 두 작품과 초청작 ‘굿 위드 어스’, ‘심청의재구성’, ‘화용도’ 세 작품이다. 특히 굿, 판소리, 인형극 등 다양한 소재의 창작국악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11월 2일, 초청작 ‘굿 with us'’가 첫 무대를 연다. ‘춤으로 풀어내는 강릉단오굿! 춤. 단오 그리고 신명’이라는 부제하에 오로지 춤으로 단오의 신명을 풀어내는 공연이다. 2018동계올림픽과 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전통문화에서 소외된 현대인은 물론이고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11월 4일~5일은 공모작 꿈꾸는 씨어터의 ‘혼의 소릿길’이 공연된다. 일제 강점기 속에서 청년의 모습으로 민족의 혼과 뿌리가 담긴 민요 연구에 앞장섰던 청년 이재욱의 고뇌와 선택을 ‘혼의 노랫길’ 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그가 남긴 ‘영남전래민요집’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의 민요에 새로운 음악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국악극을 제시하고자 한다. 


11월 7일은 초청작 모노드라마 ‘심청의 재구성’이 공연된다. 판소리 심청가의 눈 대목에 스토리를 재구성한 1인극 판소리로 심봉사 입장에서 바라본 심청을 그려낸 작품이다. 심청을 죽음으로 이끌게 한 자신에 대한 원망과 세상에 대한 회한을 담아낸다. 


11월 9일 초청작 화용도는 ‘적벽가’ 중에서도 군사설움 타령을 모티브로 하여 극을 전개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전쟁 속에서 시작되는 군사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고 이들의 심리와 신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1월 11일~12일 공모작 극단 푸즐레의 수궁가-이면세계가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된다. 수궁가(이면세계}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이다. 전통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소리와 시각적 이미지에 익숙한 현대의 관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판소리의 1인극 형식에 인형과 다양한 연극적 요소들을 결합하였다. 이미 수궁가를 잘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관람 예약 신청은 10월 20일(금)부터 11월 1일(수)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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