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명박 후보’ 검증 정면충돌
  • 없음
  • 등록 2007-02-13 09:08:00

기사수정
한나라당 대선후보간 ‘검증 논란’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휘말려 봤자 득이 될 게 없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공세모드’로 전환할 태세여서 자칫 정면충돌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박근혜 전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의 ‘이명박 X파일’ 기자회견과 이에 대한 이 전 시장 측 주호영 비서실장의 반박 회견은 이 같은 충돌 기류를 극명하게 드러내며 앞으로 대선 정국의 파란을 예고했다.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캠프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공개하는 시기를 3월 말께로 늦추겠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또 이른바 ‘이명박 X파일’을 자신이 직접 공개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당의 경선준비기구인 ‘국민승리위원회’에 모든 내용을 넘겨주겠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내용이 공개되면 이 전 시장은)반박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나. 이 전 시장 측에선 공개해도 좋다고 하는데.▲당 지도부가 만류하는데 어떻게 공개하나. 경선준비위가 검증 문제를 확정한 뒤 서면으로 요청하면 (파일을) 제출하겠다. -결정적 하자가 무엇인가.▲(지금은)절대 말하지 않겠다.-누가 내용을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가. 박 전 대표인가.▲그렇지 않다. -이명박 전 시장 측은 ‘박 전 대표와 교감 하에 폭로전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박 전 대표와 교감이 있을 턱이 있나. 당 지도부의 만류도 있어서 국민승리위원회에 넘기는 게 맞다. 그러나 수위 낮거나 너무 늦으면 언제라도 (공개)할 것이다. -내용을 공개하면 이 전 시장 측에서 반박이 가능한가.▲반성할 것이다. 반박은 없을 것이다.-공개 시점은 언제쯤으로 생각하나.▲ 3월 10일 정도 경선준비위가 시작돼서 3월 말까지 (검증을) 하지 않으면 너무 늦은 것 아닌가. -3월 말 이후에 하겠다는 건가.▲(끄덕끄덕)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주호영 비서실장은 12일 정인봉 변호사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재론한 데 대해 “욕하면서 배운다고 하더니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이라고 비판했다.주 비서실장은 “우리는 검증받을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자신감을 내비친 뒤 실체도 없는 내용의 ‘조직적 흘리기’ 전략에 대해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정 변호사의 주장이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로 밝혀지면 박근혜 전 대표도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 전 대표 책임론도 제기했다. -정 변호사가 이 전 시장 도덕성 문제를 또 제기했다.▲정 변호사가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을 답습하고 있다. 뭔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이 사안을 오래 끌고 가 낙인 찍으려는 그런 수법 같다. -정 변호사가 경선준비위 검증이 미흡하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하는데.▲마음에 안 들면 공개하겠다고 하는데 있으면 당장 이야기하라고 해라. 공개한다 만다 하면서 사안을 질질 끌어 없는 의혹만 풍기려고 하고 있다.-어떻게 대응할 거냐.▲우리는 검증받을 준비가 돼 있고 자신이 있다. 정 변호사의 주장이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로 밝혀진다면 박 전 대표도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박 전 대표 캠프에서 검증론을 왜 들고 나온다고 보나.▲지지율 격차가 너무 벌어져 초조하니까, 또 구정 때 만회 못 하면 힘들어지니까 그러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역작용만 날 걸로 본다. 국민은 이미 전략적 발언임을 눈치채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