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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폭력사태의 원인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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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29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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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군대 철수가 이라크 재건의 첫걸음
한 이란 통신사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미국의 이라크정책이 폭력사태와 치안 불안정의 "주요 원인"이고, "외국 군대"의 철수가 이라크의 분쟁을 종결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는 현재 이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나누고 있는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런 언급을 한 걸로 알려졌다.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27일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이란에 도착했다. 국영방송인 이슬람 공화국 통신(IRNA)은 카메네이가 "중재자를 통해 이행되고 있는 미국의 정책이 이라크 상황을 악화시킨 주범"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메네이는 정책 수행자들이 사담 후세인식의 독재정치를 원하고 있지만,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내 테러단체들에 힘을 실어주고, 불안정과 학살에 불을 당기는 방법은 미국의 대리인들이나 중동 지역에는 위험한 일이다." 카메네이는 연합군이 철수하고 안보문제를 이라크 정부에게 양도하는 게 "이라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번째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라크 내 미국의 대리인들은 실패하게 되어 있고, 이라크 점령은 미국이 절대 이룰 수 없는 목표이다." 카메네이는 탈라바니에게 이라크 정부를 동요시키기 위해 치안 불안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음모를 꾸몄던 무리들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제 테러단체, 타크피리스와 전 바스당 추종자들을 포함한 대리인들을 이용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혼란을 조장하려 시도하고 있다." 또, 카메네이는 이라크 내 폭력사태의 주범들은 종파 분쟁이란 문제 "뒤에 숨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시아파와 수니파는 지난 수백 년간 평화롭게 공존해 왔고 불화가 전혀 없었다." 이란의 "정치권 최고 지도자"로 불리는 카메네이는 "이란이 이라크 안보 확립 문제, 종교 문제, 인권 문제는 물론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카메네이는 "이라크의 요청이 있으며 이란은 이라크의 안정과 안보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톨라 카메네이는 현재 이라크의 안보 불안이 이라크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라크에 대한 음모 계획을 실패한 무리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라크 상황을 악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메네이는 양국이 합의와 양국간 관계를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탈라바니와 아흐마디네자드의 정상회담은 원래 25일 계획되어 있었으나, 23일 시아파 사드르市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한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 통행금지령과 바그다드 국제공항 폐쇄령이 발효된 관계로 연기되었다. 이는 이라크戰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피해이다. 이라크 대통령의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교부 장관를 포함해 석유부 장관, 교육부 장관, 산업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이란 순방 길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자들은 더 안정된 이라크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이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라크는 지난 주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교부 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함으로써 외교 관계를 회복했다. 양국간의 외교관계는 1982년 시리아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 편에 선 이후 단절된 상태였다. 미국은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 내 반군단체를 돕고 있다며 두 국가와 이라크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는 이라크 전략을 수정하고 이란과 시리아와의 회담을 개최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라크는 1990년 100만 명이 사망한 이란과의 10년 전쟁을 끝내며 양국간 외교 관계를 회복했었다. 이라크와 이란, 양국 관계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수니파가 주를 이르는 바스당이 무너지면서 급격히 진전되기 시작했다. 시아파는 이란과 이라크 국민의 다수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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