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른정당, 11월30일 이전 조기 전대…주호영 대행 체제
  • 장은숙
  • 등록 2017-09-14 09:39:39

기사수정
  • 유승민 "비대위원장 생각 0%도 없다…통합은 분위기 익을 때만 가능"



바른정당이 오는 11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이혜훈 의원의 대표직 사퇴 이후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유력하게 논의됐지만 김무성 의원 등 이른바 통합파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바른정당 내 자강론과 통합론자간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의원 19분과 최고위원이 참석해 새 지도부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의총을 하는 중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월 30일 이전에 전대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주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또 지난 6·26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전당대회가 치러질 때까지만 최고위원으로서의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도부 궐위 시 한 달 내에 새 지도부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지만 바른정당은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11월 30일까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바른정당은 애초 이날 오전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당내 의견 수렴과정에서 비대위 체제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아 조기 전당대회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은 "지금은 위기상황이라 빨리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헌·당규대로 가야 한다"며 "리더십 없는 상태가 오히려 지방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기 전당대회 개최 방안에 동의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유 의원은 이어 "(당내 정치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하고 싶은 생각은 0.0% 없다"며 "통합, 이런 것은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 당을 만들면서 아무런 욕심도 없다. 다음 선거에 90% 이상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나를 믿고 따라온 지방의원들을 챙겨줘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지방선거를 고민하는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한국당 혁신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탈당 권유' 권고를 한 데 대해 "3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다고 혁신이 되겠느냐"며 현재는 한국당과 통합하는 게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기 전당대회 결정으로 당내 계파 갈등이 일단 봉합 수순에 들어갔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또다시 계파 간 세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2.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7.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