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후세인, 법정서 또 강제 퇴장
  • 김철원
  • 등록 2006-09-27 10:44:00

기사수정
  • 재판 도중 주심판사와 뜨거운 설전, 결국 법정서 쫓겨나..
집단학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 대통령이 1주일도 안돼 또다시 주심판사로부터 법정 퇴장을 명령받았다. 후세인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재판에서도 법정에서 쫓겨났었다. 25일 재판 중 2시간여 동안 계속된 모하마드 오라비 마지드 알-칼리파 주심판사와 후세인 간의 뜨거운 설전은 알-칼리파 주심판사가 피고인 2명에게 후세인 정권 당시 사용하던 관직명을 언급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시작됐다. 그러자 후세인이 갑자기 이 상황에 끼어들었으며, 이후 주심판사와 후세인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알-칼리파: '피고는 조용히 하라. 당신은 법정을 존중해야 한다.' 후세인: '내가 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 당신과 함께 이 자리에 있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알-칼리파: '난 법정에서의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후세인이 또다시 중간에 끼어들자) 재판이 끝날때까지 조용히 하라. 할 말이 있다면...' 후세인: '난 법정에 요구할 것이 있으며, 조용히 하지 않을 것이다.' 알-칼리파: '법정은 피고인 사담 후세인에게 퇴장을 명령한다.' 후세인: '나는 이 곳에 있고싶지 않으며, 법정에 이를 요구한다.' 알-칼리파: '요구대로 해주겠다. 그를 퇴장시켜라. 당신의 법정 출석 여부는 내가 결정한다. 그것은 나의 권한이다. 그를 법정 밖으로 데리고 나가라.' 후세인의 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재판은 후세인 및 동료 피고인 6명의 변호인들이 전원 불참한 상태로 25일 속개됐다. 24일 후세인측 변호인단 9명은 주심판사 교체 및 특별법정의 위법 사항을 이유로 재판 거부를 선언했다. 후세인의 수석 변호사인 칼릴 알-둘라이미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을 무기한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둘라이미 변호사는 특별법정이 비(非) 이라크인 변호사의 발언신청을 거부하고, 외국인 변호사들의 법정출석을 허가해달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기각한데 대해서도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후세인측 변호인단에는 램지 클라크 전(前) 미 법무장관 등 미국인 2명, 요르단인 1명, 스페인인 1명, 프랑스인 1명이 포함돼 있다. 후세인과 동료 피고인 6명은 1980년대 말 쿠르드족 게릴라들을 집단학살한 혐의로 지난 8월 21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후세인 정권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마을에 독가스를 발포해 18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 이번 집단학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후세인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수도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