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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원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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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2-21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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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메르트 총리 대행 '테러 정부'와 접촉 거부
이스라엘 내각은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원조 이전을 즉각 중단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권한 대행은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역할을 담당한 팔레스타인 정부와 접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4명이 19일 가자와 서안지구에서 살해됐다고 이-팔 소식통들은 밝혔다. 하마스의 최근 의회 선거 압승에 대해 올메르트 총리 대행은 "팔레스타인 정부가 테러 정부가 되고 있다...이스라엘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내각 회의 모두(冒頭)에 발언했다. "이스라엘은 테러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힘을 다해 테러와 계속 싸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인도적 필요에 해를 끼칠 의도는 없다. 이스라엘은 대다수, 다수, 소수를 막론하고 하마스가 낀 정부와는 접촉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 내각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신해서 징수한 세금 월 5천만달러 지불을 중지했다. 로니 바 온 이스라엘 내각 장관은 국제 사회에 청원에 따를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추천이 인도적 기구에 대한 펀드 이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팔레스타인 근로자 수천명 입국 금지, 가자 폐쇄, 이스라엘이 연관된 가자 개발 프로젝트 중지 등 다른 제재 조치는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대적 중도파인 하마스 고위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차기 팔레스타인 총리가 될 전망이다.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의회는 지난 18일 라말라야와 가자 시티에서 열린 의식에서 선서를 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정치에서 여당인 파타 당의 수십년에 걸친 정권 독식을 몰아 냈다. 미, 원조금 환불 요구 팔레스타인 인들은 지난 달 의회 선거에서 하마스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미국,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지난 17일 원조금을 돌려달라는 미국의 요구로 인해 원조 5천만 달러 환불에 동의했다고 미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은 말했다. 미국은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부가 미 원조금을 사용하기를 원치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미국, 유럽 연합,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여기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가자 인프라구축 프로젝트비용으로 조금씩 지급했던 이 돈을 '이스라엘의 존재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미래 팔레스타인 정부 금고에 이 돈이 들어가길 바라지 않는다'며 돌려달라고 말했다. 맥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아직 유엔이나 기타 국제 기구를 통해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원조 제공에 관심있다고 말했다. 비록 하마스가 팔레스타인국민을 위한 사회및 자선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존재권을 인정하지 않았고 비폭력을 거부했다. 미국, 이스라엘, 기타 국가들은 하마스가 평화 회담 재개 전에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러시아, 유엔, 유럽 연합 등 '미드이스트 콰르텟(The Mideast Quartet)이라 불리는 4개국은 이달 초 성명을 발표, 하마스에게 이스라엘을 인정하고 폭력과 테러리즘을 거부하며 팔레스타인 정부가 서명한 평화 협약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팽팽한 회담 예상돼 협상 무대는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하마스간에 마련돼 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입법 의회 132석 가운데 74석을 차지했다. 양측 협상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故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이 체결했던 평화 협정 준수를 거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패한 파타당 멤버인 압바스 현 자치정부 수반은 백악관이 후원하는 중동 평화 로드맵을 옹호하고 있다. 압바스는 19일 하마스에게 압승을 안겨준 의회 선거가 민주적이었으며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가자 및 서안 지구에서 실시된 의회 선서식에서 한 시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정부의 민주 절차를 칭찬했다. 그러나 신임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평화 협정의 틀 안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압바스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뼈아픈 말을 날렸다. 이스라엘이 정착 및 암살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한다며 책망한 것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관련, 압마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반 이스라엘 입장을 철회할 의도가 없다고 사미 아부 주흐리 대변인은 말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정부 자금이 빠르게 고갈될 것이며 공무원들의 실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팔레스타인 정부의 경제적 고통의 원인은 점점 줄어드는 원조에 있다. 세계 은행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정부에 기부됐던 수백만달러가 몇년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하마스측은 팔레스타인 정부 지도자들이 상당량의 돈을 낭비했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은 지난 1993년이래 팔레스타인에 15억달러 이상을 원조했다. 이중 일부는 팔레스타인 정부를 통해서 였다. 유럽 연합은 지난해 팔레스타인 정부에 6억달러 이상을 원조했다. 가자, 서안지구에서 충돌 국민 저항 위원회 멤버인 팔레스타인인 2명이 19일 이스라엘-가자 국경 인근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다 가자 남부에서 살해됐다고 이-팔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폭발물을 설치하려던 이들에게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위의 두 명이 폭발물을 설치하려다 총에 맞아 즉사했다고 밝혔다. 서안 지구에서는 17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나블루스 근처 발라타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측에 돌을 던진 청소년 수색에 걸려 이스라엘측에 의해 살해됐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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