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文정부 첫 軍인사 '파격'
  • 장은숙
  • 등록 2017-08-08 14:56:14

기사수정
  • 역대 두 번째 공군 출신 합참의장 탄생… 대장급 7명 교체



정부는 8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하는 등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첫 7명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나온 것은 이양호 의장 이후 23년 만으로 두번째 공군 출신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이같이 공군 출신을 합참의장으로 내정한 건 해군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의 육군 위주의 군을 재편하겠다는 국방개혁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인사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고, 안정속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부는 "육군의 경우 서열 및 기수 등 기존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출신 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방부 장관 아래 서열 1위라고 할 수 있는 합참의장 자리다. 육군이 독식해온 의장 자리에 23년만에 공군 출신의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합참의장은 군 장성 인사에서 장관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쳐 보직 발령과 임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 합참의장 후보자는 공사 30기로 공군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번 장군 인사에서 주목됐던 '비육사'출신의 육군참모총장 탄생은 무산됐다. 육참총장 자리를 48년간 독식해온 육군사관학교 출신을 배제하고 총장 자리에 '비육사 출신' 중장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육군 위주의 군 개혁을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또, 이번 대장급 인사에서 육사 출신의 '비육사 출신' 포진했다는 점, 기수가 3기수 뛰어넘은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날 승진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김병주 연합사부사령관, 박종진 1군사령관, 박한기 2작전사령관, 김운용 3군사령관 중 육사 출신은 김용우 육군총장, 김병주 연합사부사령관, 김운용 3군사령관 등 3명고, 박종진 1군 사령관은 3사, 박한기 2작전사령관은 학군 출신이다. 일반적으로 육사가 독식해오던 자리에 비육사 출신 2명이 보직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른 관전 포인트는 육군의 기수 파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동기 기수인 '37기'와 바로 아랫기수인 38기기가 전부 전역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신임 총장으로 내정된 김용우 중장이 39기인 만큼 윗 기수인 37기와 38기, 동기 기수인 39기도 전역 수순을 밟게 된다. 


이에 따라 육사 37기이자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 이날 군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박찬주 2작전사령관과 동기인 1, 3군 사령관, 육사 38기로 박근혜 정부에서 진급한 임호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이 이번 인사로 전역을 하게 됐다.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의 경우 자동 전역 처리되지만 국방부가 검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례적'으로 보직을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박 사령관의 보직을 '정책연수'로 명령을 내고 군 검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는 9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라며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인품·차기 활용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유능한 안보와 튼튼한 국방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2.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5.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6.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7.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