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대역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대선 승리를 응원하는 상인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가락시장 내 청과물 및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경기 상황과 시장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 후보를 만난 상인들은 사전투표에서 기호3번을 찍었다며 지지를 나타내기도 하고 안 후보에게 사진 촬영과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한 청과물가게의 상인은 안 후보에게 참외를 선물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또다른 상인은 "사전투표에서 좋은 후보를 찍었다. 우리 아들이 안 후보를 찍으라고 했다"면서 안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뜻을 전하자 안 후보는 "저도 민심이 뒤집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어 "사전투표에서 3번 찍으신 분이 너무 많으시네요"라며 "미리 축하한다고 하신다"면서 웃었다.
수산물 경매장에서는 경매를 잠시 멈추고 안 후보를 환영하며 박수를 보냈다. 경매 진행인은 "우리 경매장을 찾은 대통령 후보가 두분 있는데 모두 대통령이 됐다"고 덕담을 했다.
안 후보는 "1번 아니면 2번, 2번 아니면 1번만 뽑았던 시대는 갔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가장 유능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가락시장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서울 노원구에서 출근길 인사와 어버이날 행사를 한 뒤 여의도 당사로 이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여기서 안 후보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결과와 달리 바닥민심에서 대역전극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승리를 확신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