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30일 오전 10시30분
  • 김영재
  • 등록 2017-03-28 09:53:45
  • 수정 2017-03-28 16:52:38

기사수정
  • 30일 법정출두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사상 첫 전직 대통령



서울중앙지법은 27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30일 오전 10시30분으로 정했다.


실질심사는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법원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사건 규모를 감안해 심리 날짜를 하루 정도 여유 있게 잡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30일 법정에 나오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사상 첫 전직 대통령이 된다.


법원은 실질심사 기일을 정하면서 동시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장도 발부했다. 이는 미체포 상태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를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조치다.


박 전 대통령이 실질심사에 나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스스로 방어권을 포기하고 실질심사에 불출석한다면 법원은 검찰 측이 제출한 서면 검토만으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인장에 의해 검찰 청사 내 사무실 등에 인치된 상태로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또 재판부가 직권으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겠다’고 결정하면 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을 결정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법정에 서게 될지도 관심사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일반 피의자는 검찰 청사로 먼저 소환된 뒤 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에 선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경호 등의 문제로 이 절차를 따르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한다면 법원 청사 내에서 검찰 직원과 만나 곧바로 법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은 경호·경비를 강화하되 검찰 조사 때처럼 청사 전체를 전면 통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30일 자정 즈음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혐의가 여러 가지인 데다 실질심사를 할 경우 박 전 대통령 측이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과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속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은 강 판사가 정한 유치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형사소송법에는 교도소, 구치소, 경찰서 유치장으로 규정돼 있지만 검찰 청사 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박 전 대통령은 귀가할 수 있지만 발부 시엔 즉각 구치소에 수감된다.


심리를 담당한 강 판사는 지난달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2006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가수 박유천씨에 대한 성폭행 무고 사건에서 박씨를 고소한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2.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3.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5.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6.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로컬100’ 선정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문화서점, 전통시장 등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
  7.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