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항소법원 '反이민 행정명령' 심리 개시
  • 김가묵
  • 등록 2017-02-08 15:02:58

기사수정
  • 전화심리 열려
  • 재판부, 정부 측 주장 "상당히 추상적"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 연방항소법원(제임스 R. 브라우닝 미국 항소법원) AFP/Josh Edelson [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할 심리가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항소를 제기한 연방 법무부와 상대측인 워싱턴 주· 미네소타 주를 상대로 변론을 청취했다. 


시간과 거리상의 문제로 변론은 전화로 한 시간 가량 이뤄졌다. 양측의 변론시간은 각각 30분씩 진행됐다. 


이날 오거스트 플렌지 정부 법률 대리인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그의 권한 안에서 잘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정치적 지부와 대통령에게 배정된 전통적인 국가 안보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항소법원 3인의 판사는 종종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AFP는 전했다. 판사인 리차드 클리프톤은 정부의 주장이 "꽤 추상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입국이 제한된 7개국과 테러가 관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제시와 행정명령이 종교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는 지에 대해서도 플렌지 대리인에게 물었다.


노아 퍼셀 워싱턴 주 법무차관은 "법이 무엇인지 밝히고 행정부의 남용을 조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항상 사법부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퍼셀 차관은 "최근 기억중 오늘날 보다 법의 지배가 중요했던 적이 없었다"며 "대통령은 온전한 사법 심사없이 행정명령을 되살려 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심리는 행정명령의 위헌 여부 등 본질적 내용이 아니라 행정 명령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타당한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법원 대변인은 이번 주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란.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7개 국가의 난민에게 90일간 비자발금을 중단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난민들에게 입국 프로그램을 120동안 중단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미국 내부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제임스 로바트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일시정지 명령을 내렸고, 이례적으로 적용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했다. 


법무부는 4일 제9 연방 항소법원에 행정명령의 효력을 회복시켜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5일 정부의 긴급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날 심리를 열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3.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4.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5.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