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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설날은 범죄 예방부터
  • 뉴스21
  • 등록 2002-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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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전후하여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에서는 금융기관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 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을 고정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도 총기를 이용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기동성 있는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사전에 준비한 차량의 키를 이용,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의 트렁크를 열고 현금을 날치기한 사건이 발생하여 대중언론의 초점이 되기도 하였다.
범인들은 완전범죄를 이루기 위해 치밀한 사전계획과 역할을 분담하는 등 예행연습을 한 후에, 실행에 옮긴 것을 우리는 검거된 범인들의 말에 의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강력범죄도 금융기관 종사자나 일반 시민들이 다음과 같은 점에 관심을 가졌다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첫째, 금융기관의 다액현금 호송시 경찰에 대한 협조요청과 고장난 CCTV를 정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범죄는 소규모의 지점이나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현금을 수송할 때 청원경찰 등 무장경력의 도움없이 일반직원이 자가용을 이용하여 현금을 수송하기 때문이며, 범죄자들은 이 약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건 발생후 범인검거를 위해 자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해 보아도 테이프 반복사용으로 화질이 매우 떨어지고, 일부는 아직도 흑백 CCTV를 사용하고 있어 범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둘째, 집안에 되도록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아야겠다
명절을 앞두고 절도현장에 도착하면 많은 피해자들이 집안에 현금을 보관하여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있어, 경찰에서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가까운 파출소에 전화나 방문으로 빈집 사전신고를 할 경우 신고자가 귀가할때까지 주변순찰 및 시정장치 점검 등으로 범죄피해가 발생치 않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경찰은 설날 전후 금융기관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 및 우범지역 순찰 강화를 통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나에게 발생될 수 있는 범죄는 내가 지킨다는 신념이 설 때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설날 전후 범죄 예방활동의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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