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한국 국제무대 중심국으로
  • 정경훈
  • 등록 2006-12-16 09:42:00

기사수정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시대의 의미와 과제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새벽(한국시각, 현지시각 14일 오전) 취임선서를 함으로써 유엔은 코피 아난 시대를 접고, 한국인 사무총장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취임 선서는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한 취임 전 마지막 공식 행사다. 반 차기총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지만 이날 코피 아난 총장의 이임식이 거행되는 등 사실상 임기는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냉전과 분단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기에 부적절하다는 그동안의 통념을 깨고 국제무대의 중심 국가로 부상하게 됐다. 향후 우리나라는 ‘세속의 교황’이라 불리는 유엔 수장을 배출한 저력을 가진 국가로, 국제사회의 안보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평화애호국가로서의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다져나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 장관이 취임 선서 후 한국 특파원들에게 “기쁨과 영광이라는 생각보다 막중한 책임감에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 그에게는 ‘세계 최고 외교관’으로서 풀어야할 과제들이 쌓여 있다. 세계 최고외교관 반기문 사무총장의 과제역시 가장 당면한 과제는 북한 핵 문제로 반 장관은 북핵 문제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꼽아 왔다. 그는 이날도 “(6자회담) 협상 추이를 주시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준비하겠다”고 문제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반 차기총장은 그동안 북핵 문제를 오랜 기간 다뤄와 북한의 입장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관련국들의 정책을 역대 어느 총장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그는 또 취임과 동시에 콩고 주둔 평화유지군의 성추문, 이라크 석유-식량계획 관련 비리 의혹, 유혈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 사태, 중동 분쟁 해결 등 ‘발등의 불’로 떨어진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나아가서는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마약거래와 자금세탁 등 범죄활동, 지국 온난화 등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주도해야 하며, 세계화로 야기된 빈부격차와 인종ㆍ종교ㆍ지역 간 갈등을 풀기 위한 국제협력도 이끌어 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반 차기총장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해와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잘 해 낼 것으로 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