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中 외국 NGO 규제에 '깊은 우려'
  • 김가묵
  • 등록 2016-04-29 12:56:32

기사수정
  • 해외 NGO 단체의 활동가 모집, 기금 모집을 금지
  • 경찰에게 'NGO 활동 금지' 등 광범위한 재량권 부여
  • 美, 시민사회 구성인들에게 권리와 자유 존중해야


▲ ⓒGREG BAKER / AFP

지난 3월 1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린 그레이트 홀



미국 정부는 중국이 28일(현지시간) 해외 비정부기구(NGO) 단체의 활동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새로운 규제법 제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백악관은 인권활동가, 언론인, 기업인 등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한다"며 "여기에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 단체 보호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법안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회에서 찬성 147표 반대 1표로 거의 만장일치로 승인 되었다고 허사오런 전인대 상위회 사무청 신문국 부국장이 밝혔다.


제정된 규제법은 경찰이 중국 본토에서 해외 NGO 단체의 활동가 모집과 기금 모집을 금하는 등 광범위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


규제법은 자선단체, 학술재단, 기업단체 등 NGO를 대상으로 이들 단체와 관련 중국 정부 기관을 연결시켜 단체 활동을 일일이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찰이 NGO 활동에 대해 '국가권력 전복'이나 '분리주의'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해당 단체의 중국 내 활동을 금지 시킬 수 있다.


경찰이 NGO 단체의 승인권도 가지고 있어 중국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단체 취소와 NGO 단체장을 소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해외 NGO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고 있으며,  홍콩과 대만에 본사를 둔 그룹에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에서 중국 사업부 부사장인 제임스 파커는 "중국 공안 기관이 NGO 단체 등록 절차를 관리할 예정인 것에 대한 우리(미국)의 초기 반응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는 28일 규제법 제정이 통과된 것을 비판했다.


국제 사면위원회 중국 연구원인 윌리엄 니(William Nee)는 "당국 특히 경찰이 시민 단체를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민 사회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이 법은 독립적인 NGO 단체의 활동에 합법적인 방법으로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중국 내 외국 외교관들도 중국 정부에 규제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궈린마오 전인대 법공위사회법실 순시원은 "일반 시민들은 만약 문제가 있으면 경찰을 부르고 법을 어기지 않았다면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라고 말한다며" 경찰 감독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