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북한, 억류 미국인 정치적 이용…즉각 석방해야"
  • 최명호
  • 등록 2016-03-17 11:18:15

기사수정


북한 최고재판소가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운데) 씨에게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억류 미국인 대학생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북한의 결정을 비판했다. 북한이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미국인을 즉각 사면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북한 당국이 억류 중인 미국 시민을 정치적 선전을 위한 볼모로 삼으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It is increasingly clear that North Korean government seeks to use these U.S. citizens as pawns for a political agenda.”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억류한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 학생 웜비어 씨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북한이 웜비어 씨를 체포하고 구금한 이유로 제시한 혐의는 미국이나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체포나 구금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웜비어 씨가 형사재판 절차를 거친 만큼, 미국은 북한 당국에 그를 특별사면해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Now that Mr. Warmbier has gone through this criminal process, we strongly urge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o pardon him and grant him special amnesty and immediate release.”

미 국무부도 북한이 웜비어 씨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The Department believes that the sentence is unduly harsh for the actions Mr. Warmbier allegedly took.”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억류 미국인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북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안을 공개적으로 다루는 것을 볼 때 북한이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Despite the official claims the U.S. citizens arrested in the DPRK are not used for political purposes, it’s increasingly clear from its very public treatment of these cases that the DPRK does exactly that.”

토너 부대변인은 이런 상황은 북한 여행과 관련된 위험성을 보여줄 뿐이라면서, 미국과 국무부는 미국 시민의 모든 북한 여행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두 차례나 반복했다.

또 북한 여행을 고려 중인 미국인은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행경고를 반드시 읽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토너 부대변인은 백악관과 마찬가지로, 북한 당국에 웜비어 씨를 특별사면해 인도주의적 배려 차원에서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립대학의 앤소니 드 브로인 대변인은 이날 ‘VOA’에 웜비어 씨에 관한 최근의 언론보도를 알고 있다며 그의 가족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웜비어 씨는 중국 시안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지난 1월 2일 출국 과정에서 구금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웜비어 씨가 지난달 29일 회견에서 "양각도 국제호텔 종업원 구역에서 조선 인민에게 자기 제도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는 정치적 구호를 떼버리는 범죄를 감행했다"고 '범죄행위'를 사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2.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3.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5.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6.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로컬100’ 선정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문화서점, 전통시장 등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
  7.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