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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채소 육묘 시 ‘병해충’에 주의
  • 조병초
  • 등록 2014-12-01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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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 내 온도·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초기 대응 중요
▲ 채소의 병충해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온실 내 저온 다습한 환경으로 채소 육묘 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병해충에 대한 증상과 방제법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시설채소작물의 아주심기(3월)에 앞서 겨울철에 접어들면 채소 육묘가 한창 이뤄진다.

 

겨울철에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난방비를 줄이려다 보면 온실 내부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져 병해충 발생이 쉬운 환경이 되므로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량 생산과 집약적 재배 환경에서는 병해충 진단과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피해 규모가 늘 수 있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채소작물 육묘 시에는 여러 가지 병들이 발생되고 증상을 혼돈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방제를 해야 한다.

 

잎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토마토 점무늬병, 잎곰팡이병, 오이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있다. 특히, 오이 노균병은 겨울철 습한 조건에서 피해가 늘 수 있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수박, 오이 등 박과작물은 줄기가 말라죽는 탄저병, 덩굴마름병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덩굴쪼김병 발생도 늘고 있다. 특히, 오이 탄저병은 지난해 겨울 재배 면적의 32%가 발생했다. 탄저병은 줄기의 중간 부분이 갈색으로 물러지다 썩고, 덩굴마름병은 줄기가 쪼개지면서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수박 등 박과류 육묘 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과일썩음병은 종자 전염성 병해로 건전한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잎맥 주위에 수침상 갈색 반점이 생기는데, 일단 병이 발생하면 전염이 빠르고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과일썩음병으로 의심되는 식물체는 바로 격리하고 전문기관에 병 검정을 의뢰해야 한다.

 

채소 육묘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으로는 가루이류, 총채벌레류, 진딧물류, 작은뿌리파리 등이 있다. 시설 내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발생 해충 종이나 피해도 다양하다. 이에 육묘장 시설 내부 바닥은 콘크리트와 부직포 등을 처리해 바닥을 건조하게 한다. 잡초 등 해충 2차 기주식물 등을 없앤다. 또한, 온실 출입구와 옆쪽 창에 이중문과 방충망을 설치해 밖에서 해충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대량생산과 집약적 재배가 이뤄지는 육묘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가 필수적이나 겨울철 육묘에서는 특히 온도와 습도 관리 등 환경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육묘 시 병 발생이 확인되면 병든 식물체를 없애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에 맞는 전용 살균제를 뿌려 대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한경숙 연구사는 “육묘시 발생하는 병해충은 아주심기 후에도 크게 확산할 수 있어 병해충의 조기 진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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