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5~34세 여성, 갑상선·유방암·자궁경부암·위암 순으로 발병 많아
  • 조정희
  • 등록 2014-08-28 18:12:00

기사수정
  • 20~30대 놀라게 한 ‘위암’…15~34세 여성의 암 복병 ‘여성암’ 주의

 20~30대 젊은 연령층 사이에 ‘혹시 나도’ 하는 위암 걱정이 퍼지고 있다. 영화배우 장진영 씨와 가수 임윤택 씨가 각각 37세와 33세에 위암으로 숨진 데 이어, 유채영 씨까지 41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생긴 일이다. 평소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쓰리던 20~30대가 위 내시경 등 검진을 받는 일도 많아졌다고 한다.

 

40대 이전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체 위암의 3~5% 정도로 많지 않지만, 다른 장기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60~70% 정도인 데다, 젊은 위암 환자 대부분이 3~4기가 돼서야 병을 진단받아 더욱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위암보다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의 위험이 더 커 주의가 요구된다. 2011년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 10만명당 전체 암환자 106.4명 중 갑상선암이 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이 11명으로 2위, 자궁경부암이 5.4명으로 3위였으며, 위암은 3.7명으로 4번째였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13년 연속 감소세라고는 하지만, 자궁경부암 전암 단계인 상피내암 진료를 받은 여성이 2006년 1만8천834명에서 2010년 2만8천50명으로 연평균 10.5%의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자궁경부암 발생 자체가 줄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희섭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위원은 “30대 이상 여성의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실시 이후 정기 검진을 받는 여성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20~30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자궁경부암이 무서운 것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몸에 이상을 감지한 후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늦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 등 예방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또한 다른 암처럼 암 발병 연령이 젊을수록 전이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성경험 연령은 내려가고 결혼 및 출산 연령은 올라가는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는 젊은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알리고자 지속적인 홍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른 암과 달리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는 자궁경부암은 예방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이희섭 위원은 “성경험을 하기 전인 10~20대 사이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고, 성생활을 시작한 후부터는 매년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거르지 않고 받는다면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