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안방재림, 지진 해일피해 확 줄여…
  • 조병초
  • 등록 2014-04-07 15:30:00

기사수정
  • 국립산림과학원, 해일피해 예방 중요해 유비무환(有備無患) 강조

▲ 해안방재림    

지진은 내륙의 피해뿐만 아니라 거대한 지진해일을 발생시켜 해안지역을 초토화시킨다. 지난 2010년 일본 동북지방에 발생한 지진해일 피해는 상상을 초월해,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엊그제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은 6명의 지진해일 사망자를 냈을 뿐만 아니라 하루 만에 일본 해안까지 약 0.6m의 해일을 몰고 왔다.
 
우리나라도 지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1이다. 다음날 2일과 3일에는 남미 칠레에서도 규모 8.2와 7.6의 강진이 발생해 국민들의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건물과 도로 붕괴 등 직접적인 피해가 걱정이지만, 이후 발생되는 지진해일은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지진해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 중의 하나가 해안방재림 조성이다.
 
국립산림과학원(윤영균 원장)은 "우리나라의 지진해일 피해 예방을 위해 해안방재림의 규모(폭)에 따른 해일의 에너지 저감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해안이 지진 해일에 노출돼 있다"고 7일 밝혔다.
 
해안방재림의 폭이 증가하면 해일에너지 감소율은 커진다. 해안방재림의 폭이 10m인 경우 7%의 에너지가 감소되고, 100m인 경우 약 50%의 에너지가 감소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해안방재림은 각종 리조트 등 위락시설 개발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1980년과 2010년 항공사진을 비교한 결과, 해안방재림은 동해안 177ha, 서해안 87ha 남해안 146ha가 각각 감소해 30년간 총 410ha 감소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안방재림 평균폭은 동해안 52m, 서해안 69m, 남해안 29m로 지진해일에 의한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해안이 가장 문제다. 해일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적정수준의 해안방재림 조성이 요구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윤호중 박사는 "일반적으로 임목밀도가 높아지면 방재기능이 높아지지만 임목생장은 좋지 않아 영급(나무 나이)별 임목 적정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진 해일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안방재림을 확대 조성하고, 이미 있는 숲은 잘 가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지난 7년간(2006~2012년) 39ha의 해안방재림을 조성했고 지난해에만 30ha를 새로 조성했다. 아울러 지진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공익적 관점에서 해안방재림 조성확대 및 관리에 많은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