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치는 20대, 잇몸질환은 40대에 가장 많아
  • 조정희
  • 등록 2014-03-19 17:01:00

기사수정

© 네모치과 제공

치과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치과질환 환자가 방문한다. 치아에 세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충치부터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질환, 치아가 상실되어 새로운 치아로 대체하는 임플란트, 반듯한 치열로 만드는 치아교정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치과를 찾게 된다.
 
치과치료 중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치아미백 등 외모적인 변화와 미모를 개선하는 시술을 제외하고 치아건강 치료를 봤을 때 충치와 잇몸질환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20대는 충치, 40대는 잇몸질환을 대부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조사한 연령별 치주질환 경험률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3.0%, 30~40대는 64.5%, 60대 이상은 37%가 치주질환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즉 30~40대의 중년층이 10명 중 6명 정도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고, 잇몸건강이 좋지 못한 ‘빨간 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인 충치의 경우를 살펴보면 건강증진재단의 조사 결과 19~29세가 3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20대는 충치질환을, 40대는 잇몸질환에 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충치는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산을 만들고, 이러한 물질이 치아를 썩게 만든다. 초기 충치의 경우 간단한 검진과 실런트로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충치가 점점 진행될 경우 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가 동반되기도 한다.
 
충치는 질환의 특성상 치아 관리가 소홀한 유년기에 발생 확률이 높은 편이다. 10~20대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달고 끈적거리는 사탕, 초콜릿, 캐러멜 등을 자주 섭취하고, 10대 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충치가 20대에 말기 충치로 나타나며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상당수다.
 
또한 30대 이후엔 충치의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관리 여부에 따라 충치의 진행 속도가 멈춰지는 경우가 생긴다. 충치보다는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이러한 이유로 20대에 충치질환 환자가 늘게 된다.
 
반면 치주질환은 30대부터 점차 늘어나며 40대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의 잇몸과 잇몸뼈 부위에 생기는 염증으로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는 질병이다. 한 잇몸 약 CF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잇몸질환 환자 800만명 시대’로 꾸준히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젊은층 보다 중년층에 주로 나타나게 되는 잇몸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구강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건조한 구강은 세균을 빠르게 번식시키고, 잇몸질환의 유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 역시 잇몸에 자극을 주고 혈관에 영향을 끼쳐 잇몸 조직의 반응을 저하시키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치아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잇몸질환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치석’이 주된 원인이다. 돌처럼 딱딱해진 치석이 치아와 잇몸에 붙어 잇몸을 벌어지게 만들고 그 사이로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이 역시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이 녹아 치아가 흔들거리다 빠지게 되는 ‘풍치 현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풍치로 인해 치아가 빠지게 될 경우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로, 치아 상실로 인한 잇몸퇴축, 치아 쏠림 현상, 턱 관절 장애 등을 예방해 치아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네모치과병원 명동점 박성연 원장은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듯 치아 역시 초기에 질병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라며 “충치와 잇몸질환은 관리의 소홀로 나타나기 쉬운 질병이므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