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붓고 시린 ‘치아의 경고’ 무시하면 치주질환으로 이어져
  • 조정희
  • 등록 2014-02-27 16:18:00

기사수정
▲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찬물에 자극을 받으면 찌릿한 치아 시림 등은 치아에 문제가 나타났다는 경고이자 신호이다.     © 네모치과병원

치아에 느껴지는 통증은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 중인 상태를 뜻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찬물에 자극을 받으면 찌릿한 치아 시림 등은 치아에 문제가 나타났다는 경고이자 신호이다.

최근 회사원 김모(남·40세)씨는 잇몸이 자주 붓고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출혈까지 발생하자 덜컥 겁이 났다. 지속되는 증상에 결국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했고, 치주질환이라는 검진을 받았다.

치주질환은 성인의 7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자 40대~50대 중·장년층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유병자가 많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2008~2011년 구강검진 종합소견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구강검진 수검자 150만명 가운데 절반이 치석 제거가 필요하고 10%는 치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치주질환 유병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다.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석’에 있다. 치석은 무색 무취의 치태(플라크)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잇몸과 치아 사이에 단단한 덩어리로 석회화 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석이 잇몸과 치아에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며 염증이 일어난다.

초기 치주질환은 잇몸에 국한된 염증을 보인다.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의 간단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후 회복이 안 되고 염증이 더욱 진행될 때에는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의 양상을 가진다.

그로 인해 흔히 아는 붓고 피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구취와 잇몸에 고름이 나타난다. 또한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고 급기야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는 무서운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치주질환을 만성으로 앓고 있는 경우라면 치아질환 외에도 전신질환으로 이어져 치매와 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결코 간단하게 여겨서는 안 될 질병인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기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한 입 속 환경을 조성하고, 양치질로는 제거되기 힘든 부위의 치석을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심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만으로는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 전문적인 기구를 이용하여 깊은 부위에 있는 치석을 하나하나 제거해주는 치주소파술, 치주수술 등의 치료법을 이용한다.

치주수술로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치아를 발치한 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켜준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기초가 튼튼해야 치아가 건강하다. 즉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도 무병장수 할 수 있다”라며 “잇몸뼈가 다시 자라거나 원 상태로 되돌아 가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치주질환은 증상에 따라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평상시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를 통해 잇몸건강에 신경 써야 하며 과도한 흡연과 음주 역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잇몸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