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시아 편파 판정에 금메달 도둑맞은 "피겨여제 김연아"
  • 최철규
  • 등록 2014-02-21 17:00:00

기사수정
  • 프리, 완벽한 연기에도 러시아 홈 텃세에 밀려 은메달 차지금메달 소트니코바,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 경험 단 한 번도 없는 신예를 올림픽 챔피언 만들어
홈 어드밴티지의 정도가 어디까지 적용되어야 할까.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러시아의 지나친 텃세로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92점과 합친 최종합계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역대 최고 점수인 228.56점으로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타리나 비트(독일, 1984 198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러시아의 지나친 편파 판정에 올림픽 2연패의 기회를 놓쳤다.
 
김연아는 비록 4년 전 자신이 세운 최고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인 150.06점(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자신의 2번 째 높은 점수인 점수를 받으며 선전했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요소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단독 트리플 러츠에서만 착지 시 조금 흔들렸을 뿐 나머지 기술은 완벽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기술 점수에서 69.69점에 그쳤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무려 75.54점을 받았다.
 
소트니코바의 '점수 퍼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예술점수도 74.41이나 챙기며 149.95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받았다. 결국 소트니코바는 김연아가 세운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224.59점을 챙겼다.
 
소트니코바의 종전 개인 최고 점수는 202.36였다. 지난달 2014 유럽선수권에서 세운 이 점수는 불과 한 달 만에 무려 22.23점이나 뛰어올랐다.
 
분명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연기를 펼쳤다. 충분히 인정받아야할 만큼 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행한 연기 기술과 예술성을 냉정히 봤을 때 224.59점은 지나치게 높은 점수였다.
 
러시아의 홈 텃세는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소트니코바를 올림픽 챔피언으로 무리하게 만들므로써 결과를 떠나 이번 소치올림픽 여자싱글 결과는 두고두고 남을 '오명의 역사'가 됐다.
 
한편 김연아는 각국의 언론 및 러시아 언론으로부터도 극찬을 받았지만 심판진의 판정으로 인해 소치올림픽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17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멋진 "진정한 금메달"이 바로 김연아 선수임을 전 세계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는 것에 편파판정의 중심에 선 그들에게 "소치는 수치"임을 깨닳기 바란다.
  
▲김연아가 은메달은 차지하고 플라워 시상식에 올라간 모습
  
 ▲엉겁결에 금메달을 딴 미완의 16세 러시아 소트니코바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게 존경의 악수를 청하고 있다
  
 ▲진정한 금메달 김연아의 연기 모습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