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 노선을 역사 정통으로 만들자”
  • 정경훈
  • 등록 2006-08-16 09:10:00

기사수정
  • 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전작권 환수 주권 바로세우는 일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미 FTA는 경제선진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자주국방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스스로의 힘으로 확고히 지켜 나가자는 의지와 역량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한미FTA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추진이 선진한국으로 가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핵심전략임을 강조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제 더 큰 도약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모든 국민이 평화롭고 안정된 토대 위에서 활력 있는 삶을 누리고, 모든 청소년에게 내일을 위한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 나라, 선진한국이 바로 그것”이라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은 복지한국을 향한 비전”이라며 선진한국을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국민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개인의 생각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국민의 뜻은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며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끊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해 나가면, 참여정부가 마무리되는 2008년에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고, 10년 안에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하고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 건설해야”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효과적인 분단상황 관리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둥북아시아의 잠재적 대결구도 해소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 건설에 큰 비중을 두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을 설득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제협력 사업을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튼튼한 다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조건 없는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 노 대통령은 “지난해 6자회담에서 이루어진 9.19 합의에는 북핵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제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6자회담이 성공하면 미국은 동북아를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그것은 이 지역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인권의 가치를 앞당겨 실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재적 대결구도 해소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 대통령은 △평화와 공존을 위한 새로운 통합의 질서 구축 △지역평화와 협력질서 위협하는 패권주의 경계 △자주국방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반성과 실천으로 과거 반복 의사 없음 증명해야”동북아의 새로운 통합질서 구축에 한국민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불행하게도 동북아에는 지금도 과거의 불안한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일본의 헌법 개정 논의를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헌법을 개정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과거에 대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고, 여러 차례의 사과를 뒷받침하는 실천으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일을 반복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하게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독도, 역사교과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그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그것”이라며 “독일이 오데르-나이세 국경선을 인정한 일과, 최근 프랑스·폴란드 등 이웃나라와 협의하여 공동으로 역사교과서를 발간한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와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갖추어야 한다”며 국방개혁을 통한 자주방위 역량 강화와 주한미군 재배치를 포함한 한미 안보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그 예로 들었다.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한미FTA 협상은 선진한국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기회이자 초석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있다.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자”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책임 있게 해 나갑시다.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