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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7~11시 광화문-반포대교 차량 통제
  • 조병초
  • 등록 2013-09-26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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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1만7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자전거 행사가 진행돼 광화문~반포대로까지 10여 km 시내도로가 구간별로 통제될 예정이다. 따라서 나들이 등 이동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도로 통제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나서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오는 일요일(29일) ‘2013 서울 걷·자 페스티벌’로 인해 07~11시까지 광화문광장~반포한강공원까지 구간별로 시내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자전거의 경우, 반포대교를 지나 서초3동사거리에서 반환해 최종 목적지인 반포한강공원으로 돌아오므로 09시20분~10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반포대로 일부 구간 또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은 총 1만7천 명으로, 걷기에 참여하는 시민만 1만2천 이상이므로 각 구간별로 걷기 행렬이 모두 빠져나가기까지 40~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초 예고된 차량 통제시간보다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차량을 이용할 시민은 시간을 충분히 감안해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간별로 일방향, 양방향 통제되는 구간이 다르므로 출발 전 통제시간과 구간을 확인하고 가급적 우회 운행하는 것이 좋다.
 
<07시부터 광화문→3호터널→녹사평역→반포대교 단계적 통제…버스도 우회>
 
먼저 10시 무렵이면 광화문삼거리→세종로 사거리까지 모든 행렬이 빠져 나갈 예정이지만, 이 날 저녁까지 ‘보행전용거리’가 진행되므로 이 구간은 07시~19시까지 하루 종일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행렬은 서울광장을 지나 소공로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07시50분~09시40분까지 코리아나 호텔→덕수궁→소공로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다만 광화문광장~덕수궁까지는 일방향 통제되고, 소공로는 전면 통제되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회현사거리(신세계백화점 앞)→남산3호터널→이태원지하차도까지는 08시10분~10시40분까지 양방향, 이어 09시20분~11시까지 이태원지하차도→한강중학교 앞→반포대교 북단 일방향이 통제된다.
 
걷기 행렬이 통과하는 잠수교는 28일(土) 22시~ 29일(日) 18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반포대교 북단→강남성모병원→서초3동사거리까지는 행사 당일인 29일 09시20분~10시30분까지 일방향 통제된다.
 
한편 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버스는 독립문사거리→안국역으로 우회하고 △반포대교 통과 노선은 한남대교를 △교대입구 통과 노선은 교대정문→남부터미널→상문고등학교로 우회하는 등 인접 지역에서 회차하며 통제시간이 끝나는 대로 정상 경로를 따라 운행한다.
 
버스 우회정보는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 및 정류소,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DJ와 함께하는 터널 조명쇼, 게릴라 공연, ‘크레용팝’ 축하공연 등 이벤트 다채>
 
서울시는 이 날 걷기 행렬 중에, 또는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해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07시30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준비체조와 함께 플레시몹 이벤트, B-Boy 공연, BMX 공연이 이뤄지며, 남산3호터널(하행구간)에서는 입구에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터널 내부에서는 DJ와 함께하는 터널 조명쇼가 진행된다.
 
또한 걷는 도중에 참가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구간 사이사이에서 소규모 밴드, 석고마임 및 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최종 목적지인 반포한강공원에서도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 특별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나눔장터와 함께 12~17시 퓨전국악·비보이 등 공연>
 
아울러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는 희망나눔장터, 농부의 시장과 함께 12시~17시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2시~13시까지는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서 열린예술극장 재능나눔봉사단인 ‘국악나루’가 국내 최초의 선사 역사체험놀이극을 펼친다. 원시인 복장을 한 출연자들이 선사 공동체 놀이, 원시 활·창춤 퍼포먼스, 불피우기 퍼포먼스 등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시~13시30분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상설무대에서 시 대표 B-Boy단(서울문화재단) ‘고스트 크루’가 현란한 비보이 공연을 선보이며, 14시부터 40분 동안 세종로공원 앞 도로에서 극단 ‘마음같이’의 삐에로 마임공연이 열린다.
 
15시에는 국악실내악 그룹 ‘이야흥’이 국악기와 바이올린 등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을 선사하고, 16시부터는 1시간 동안 브라질리안 10인조 그룹 ‘오리샤(Orixa)’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상설무대에서 이국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한편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는 거리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하다. 프로뿐만 아마추어 예술가, 직장인 밴드 등 누구나 찾아와 버스킹, 자전거 묘기, 인라인 타기, 작품 전시 및 퍼포먼스 등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자유롭게 선보이면 된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모처럼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외출을 계획하는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으나 걷기·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께서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차량 통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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