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투명한 행정으로 마실 수 있는 물이 요구된다
  • 뉴스21
  • 등록 2002-01-21 00:00:00

기사수정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시내 공공기관 6,819곳의 수도물을 조사한 결과, 666곳(9.8%)이 염소농도와 탁도 등에서 기준치에 미달하여 마시기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시설의 수돗물이 세균 등에 의해 2차 오염될 수 있고, 시민들이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은, ▶ 생활권에서 이루어지는 수돗물 조사는 666곳(10%)의 시설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협됨이 밝혀져, 이 결과를 사회의 관심과 대책 마련의 계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하였다. ▶하지만 서울시가 반복해서 ′수돗물은 100% 안전하다′고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막대한 수질개선비용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물 관리에 헛점이 밝혀졌다. 따라서 수돗물을 불신하는 시민들에게 불평하고, 수돗물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는 단체들을 비난해 온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겸손하고 개방적인 행정으로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서울시가 이번 발표에서 수돗물 문제의 책임을 건물관리자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는 개선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지 않은 것은 수도행정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 비록 법적 책임이 없다해도, 그것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우려되었던 사태를 방치해 국민보건을 위태로운 면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5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는 서울의 수도관망이 길고 복잡하게 얽혀, 개별 건물에서 상당시간 지체되고, 수돗물 내 염소 함유량이 불가피하게 감소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로 건물주의 관리책임을 환기시키고, 물 저장 시설의 관리 지침과 평가 기준을 마련해 권고하는 등 행정당국의 합당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수도관련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건물 내 수질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와 역 인센티브를 제공 마련을 촉구한다. ▶장기적으로는, 건물 내 물 저장 시설을 철거하고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배수장 확충과 시설 개선이 필요하며, 감소된 염소의 농도를 보충하기 위해 수도관 망의 중간 또는 배수장에 염소보충시설 설치의 검토를 제안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환경연합 염형철 생태보전팀장은 "투명한 행정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바탕이 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확보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규환 기자 lee@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