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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국립공원 등산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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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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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金世鈺)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공원 일부 등산로 구간과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려해상, 월출산국립공원은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지리산 등 16개 국립공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 까지 통제된다.
올해는 특히 1월중 적설량이 많아 지리산, 계룡산국립공원 등 산악공원의 통제시기는 다소 늦추었으나, 논·밭두렁 소각시기가 2월중순부터인 남부지방의 월출산 등 2개 국립공원의 통제는 예년과 같이 2월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내 총 311개 등산로(1,138.25km)중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천왕봉과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코스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23개소 등산로(656.35km)는 전면 통제하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88개 등산로(481.9km)는 개방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지난해 자연공원법이 개정되면서 국립공원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가 전면금지된 후 공단에서는 이에 대하여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여온 결과 아직까지 탐방객 및 지역주민들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금년 봄철 건조기에도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흡연행위 등 산불위험 불법행위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공단에서는 봄철 건조기에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들은 가급적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http:www.npa.or.kr)의 공원별 통제구간을 사전에 확인 개방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위반시 과태료 50만원)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가까운 행정관서에 신고한 후 진화에 직접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준호 기자 h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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