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업지역 공장먼지 피해배상 첫 결정
  • 뉴스21
  • 등록 2002-09-30 00:00:00

기사수정
  • 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전북 군산시 소룡동 지방산업단지 내 큰길식품 주식회사(대표 손진학)와 근로자 111명이 (주)유니드의 합판제조 공장에서 배출하는 먼지와 소음으로 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2억3,447만원의 배상을 신청한 사건에 대해 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여 1,611만4천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위원회 조사결과 MDF 합판을 제조하는 (주)유니드는 먼지를 많이 배출 하는 대기1종 사업장으로서 99년 7월 먼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노후화로 전주지방환경청의 지도점검에 적발되어 과태료를 납부한 사실, 2000년 5월에는 먼지 배출허용기준(150㎎/S㎥)을 초과(219.7㎎/S㎥)하여 개선명령을 받고 2000년 6월에 시설개선, 8월에 전기집진기를 설치한 사실, 현장을 조사한 2명의 전문가도 큰길식품의 창틀과 건물옥상 등에 쌓여있는 먼지가 (주)유니드가 배출한 목재가루와 동일하므로 먼지피해의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실 등을 종합하여 (주)유니드가 배출한 먼지로 인해 큰길식품 근로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였다.
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액은 2,302만원이지만 청결을 요구하는 식품공장을 산업단지 안에 설치하고, 바로 옆에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합판공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식품공장을 가동한 사업주와 이 공장에서 근무한 신청인들의 잘못도 있기 때문에 30%를 감액하였다.
그 동안 공사장의 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도록 결정한 사례는 많지만, 공장의 먼지로 인해 인접 공장의 근로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도록 결정한 사례는 처음이다. 공업지역에서 조업하는 공장일지라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하여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을 결정한 첫 번째 사례로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피해 배상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