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3 트렌드 이슈 ‘위기의 시대 중장년층 남성이 원하는 삶은?’
  • jjh
  • 등록 2012-12-07 13:45:00

기사수정
  • 거품청년 이상형 순위 1위는 최민수, 2위 이경규…세대별로 다른 경향 보여 30, 40대는 이승환
한국트렌드연구소는 2013년의 주목할만한 세대로 ‘거품청년’을 제시하면서 거품청년들이 바라보는 이상적인 삶의 모델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하였다(2012년 12월, 30~60대 500명 대상). 연구소의 2013년 전망서인 ‘거품청년 스마트에이전트로 살아남다’를 통해 2013년 10대 키워드로 선정된 ‘거품청년’은 ‘청년처럼 살고자 하는 기대를 가지고 살지만 실제로는 신체적 노화 및 길어진 수명에 대한 준비 부족 등의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45세 이상부터 60대까지의 남성(약 831만명)’을 지칭한다.

전체적으로 이번 조사를 평가해보면 거품청년들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어온 가족 내의 남성으로서의 권위 하락, 소비자로서도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시되어왔던 존재감 등의 틀을 벗고 세대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소비세대로서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단순한 이미지로서의 젊음보다는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같은 삶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후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현재의 삶을 개성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으며 따라서 향후 이 분야의 주요한 소비세대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된다.

거품청년 이상형 순위 1위는 최민수

거품청년들이 바라보는 이상적인 삶의 모델을 분석하기 위한 이번 조사에서는 배우 최민수가 1위에 선정(득표율 17%)되었으며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경규가 16%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2012년 12월, 30~60대 남성 500명 조사). 배우 김갑수와 가수 이승환이 15%로 3위를 기록했으며 방송인 탁재훈과 기타리스트 김태원 등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동시에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을 걷어내고 청년으로서의 성공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가장 큰 요인’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는데 응답 결과를 보면 ‘자신만의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적 활동 및 취미 활동(4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하려는 모험 정신(29%)’이 꼽혔다. 한편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태도(13,4%), 꾸준한 몸 만들기나 외모 가꾸기(10%) 등에 대한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응답 결과를 분석해보면 1위로 선정된 최민수는 겉으로 보기에 동안은 아니지만 검도, 바이크, 음악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비롯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삶이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 2위로 선정된 이경규는 왕성한 사회적 활동과 함께 남자의 자격 등을 통해 모험적 이미지를 즐기는 현재의 이미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남성일수록 동안 등 젊은 이미지를 중요시 여겨

한편 거품청년에 대한 전체 조사결과에서는 최민수(51세)와 이경규(53세)가 선정되었으나 연령대비 남성들이 원하는 거품청년의 이미지는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가 선정한 거품청년 1위는 동안 이미지를 자랑하는 가수 이승환(48세)이었으며 공동 2위로 배우 김갑수(56세)와 기타리스트 김태원(48세)이 선정됐다.

40대 역시 이승환을 가장 연령 대비 청년처럼 보이는 인물로 꼽았으며 공동 2위로 방송인 탁재훈(45세)과 배우 최민수(51세)를 선정했다. 50대는 개그맨 이경규를 1위로 선정했으며 2위로 배우 최민수를 선택했다. 60대는 개그맨 이경규와 방송인 탁재훈을 공동 1위로 선정했다.

전 세대 조사 결과 및 연령별 대비 거품청년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를 비교해볼 때 각 연령에 따라 자신의 세대에게 맞는 유명인을 비교하여 선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나 전 세대 1, 2위로 선정된 최민수와 이경규는 세대별로 고르게 높은 득표율을 자랑했으며 가수 이승환처럼 동안 외모를 지닌 후보들에 비해 동안이 아님에도 청년처럼 대중들이 청년이라고 느끼는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외모보다 왕성한 사회적 활동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품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노후문제, 하지만 변화된 정체성 갈등도 큰 불안요인

2013 트렌드 전망서 ‘거품청년 스마트에이전트로 살아남다’에 따르면 45세 남성들이 청년처럼 살아가라는 사회적 외압에 시달리면서 다양한 경험과 고민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45세 중년 남성들은 청년처럼 살려면 기존 세대들이 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게 되어 거품청년과 관계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자의 84% 이상이 앞으로 거품청년이 한국 사회의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응답하여 앞으로 한국트렌드연구소가 추정한 ‘830만 명으로 추정되는 거품청년’이라는 소비자 집단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광범위한 인구층을 가지고 향후 고령화 시대의 소비주역으로 떠오른 거품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금번 조사의 응답자들은 ‘노후대비(44%)’를 1위로 선택함으로써 역시 길어진 수명에 대한 준비 불안을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꿈과 개성을 잃어버린 삶(18%), ‘무기력증, 갱년기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12%) 등이 뒤를 이었는데 거품청년들의 실제 고민이 신체적인 것 이상으로 변화된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 같은 삶에 비해 실제로는 그렇지 못 한데서 오는 갈등과 심리적인 정체성 문제가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를 이어 신체적인 고민들도 하고 있는데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는 신체적 건강문제(11%)’, ‘늘어나는 허리둘레 같은 아저씨로 변해버린 신체(7.%)’, ‘여성이나 젊은이에 비해 위축되는 자신감(4%) 등을 문제로 꼽았다.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불안 해소 및 새로운 정체성 추구에 관심 커

소비자로서의 욕구는 어떨까? 조사대상자들에게 ‘중장년층들이 청년처럼 살아가기 위해 앞으로 가장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물었다. 이 질의에 대한 응답결과는 문화컨텐츠,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의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났다. 거품청년들은 ‘중장년층의 감성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서비스’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36%). 또 뒤를 이은 응답도 여가를 활력 있게 보낼 수 있는 스포츠, 여행 등의 레저 서비스가 31%가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런 결과를 보면 그동안 여성소비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던 중장년 남성들이 문화, 레저 산업 등에서 새로운 소비자 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무기력증 및 갱년기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잇는 힐링 서비스가 13%, 신체적 노화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11%, 개성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패션 등의 외모관리 서비스가 6% 등으로 신체적, 심리적 노화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잘 늙어가기(Aging well), 혹은 안티에이징(Anti aging) 등도 꾸준히 성장할 분야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조사를 평가해보면 거품청년들은 그 동안 꾸준히 하향되어온 가부장적 권위, 소비자로서도 여성들에 비해 경시되어왔던 존재감 등의 틀을 깨고 세대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소비세대로서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단순한 이미지로서의 젊음 보다는 최민수, 이경규 등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처럼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후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현재의 삶을 개성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으며 따라서 향후 이 분야의 주요한 소비세대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