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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성능 갤럭시노트와 비교했다가
  • jihee01
  • 등록 2012-06-2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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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만에 10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자신감은 괜한 허풍이 아니었다. 신 사장이 25일 '갤럭시에스3 월드투어 2012' 서울행사에 참석해 선보인 갤럭시 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기대 이상으로 강력했다. 두뇌가 4개인 쿼드코어 프로세서(1.4GHz), 2GB 메모리, 여기에 LTE 지원까지 최신 기술을 두루 탑재한 덕분이다.

본지가 테스트한 갤럭시 S3 쿼드코어 LTE 모델은 한국에 우선 출시된다. 앞서 유럽과 미국에 선보인 LTE 듀얼쿼어(두뇌가 2개)와 3G(3세대) 쿼드코어 모델에 비하면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 사장이 "최신 기술 수준에 보답하기 위해"라고 밝힌 것도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고려했음을 의미한다.

갤럭시 노트와 비교하면 그 성능이 더욱 도드라진다. 갤럭시 노트는 듀얼코어 프로세서(1.5GHz)와 1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속도는 갤럭시 S3가 단연 앞섰다. 인터넷 검색 등 간단한 작업에서는 속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해보니 격차가 1초 이상 벌어졌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태스킹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에서 '홈런배틀 3D'와 '배틀필드 건즈' 게임을 동시에 띄운 채 포털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갤럭시 S3가 갤럭시 노트에 비해 2~3초 정도 빨랐다.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작업에서 갤럭시 S3의 하드웨어 성능이 한층 빛을 발한 것이다. 지금은 싱글 코어 앱이 대부분이지만 하반기 쿼드코어 전용 앱이 잇달아 출시되면 쿼드코어의 힘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한꺼번에 20장 연속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도 유용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골라 쓸 수가 있다. 반면 갤럭시 노트는 1장만 촬영이 가능하다.

생김새는 고급스럽다. 펄(Perl) 느낌이 나는 페블 블루 색상은 볼 수록 은은하고 잔잔했다. 사용자환경(UX)도 칭찬할 만하다. 화면을 좌우, 상하로 넘길 때 터치감은 한층 더 부드러웠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음성인식 기능 'S보이스'는 아쉬움이 컸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혁신적이지만 사용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한다고 치면 포털 이름→ 검색어를 말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20초 이상 걸린다. 음성을 인식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후면 커버도 기대에는 못 미쳤다. 손가락으로 문지르거나 톡톡 두드릴 때 감촉은 값싼 플라스틱처럼 불편했다. 애플이 최고급 소재를 고집하는 것에 비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갤럭시S3 LTE 모델은 다음달초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갤럭시S3 3세대(3G) 모델은 25일 SK텔레콤 단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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