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목)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제1회 「Wee 희망 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하고, Wee 프로젝트를 통한 위기 극복 사례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Wee 프로젝트 사업은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한 국가 차원의 학생 안전망으로, 학교 Wee 클래스, 교육지원청 Wee 센터, 시도교육청 Wee 스쿨을 통해 전체 초.중.고 학생의 약 25%인 180만 명*에 이르는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Wee 프로젝트의 상담 서비스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한 학생을 비롯하여, Wee프로젝트 운영에 공이 큰 지도교사 및 기관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국민들의 Wee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Wee 프로젝트 운영의 질적 내실화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수상 대상자 선정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Wee 희망 대상(大賞)」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학생, 지도교사, 기관 부문에서 총 313편이 응모되어, Wee 프로젝트 사업의 현장 안착 및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대구대 이종한 교수를 비롯한 Wee프로젝트 전문가 6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최종 심사 결과 총 46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 중, 학생부문에서 수상하는 23명은 Wee 클래스, Wee 센터, Wee 스쿨의 상담 서비스 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여 학교적응력이 제고되거나 학력이 향상되는 등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긍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우울증과 대인기피, 자해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Wee 스쿨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상담과 도예, 난타, 댄스, 풍물, 연극, 지리산 등반, 국토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래 희망을 갖게 되고,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적성과 진로를 찾아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다.
기관부문 대상(大賞)을 수상한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08년 10월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었고 ’09년 2월 Wee 센터 개소 후 학교폭력 37% 및 자퇴생 17% 감소, 복교생 57명 증가, 기초미달학생수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반포중학교 Wee 클래스는 퍼포먼스 특성화 프로그램인 문화예술체험 ‘소년의 꿈 이야기’, 학생 스스로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한 ‘303 피카소의 후예들 작은 음악회’, 청소년의 무한한 창의력과 감성을 일깨우는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 전’, 폭력예방 집중 클리닉 ‘폭력! 학교를 떠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과 위기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강화하였다.
지도교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문화고등학교 Wee 클래스의 우지향 선생님은 Wee 클래스 선도 모델 구축을 통한 Wee 프로젝트 학교 현장 안착에 공헌하였으며, 자존감 향상 캠프 및 또래상담반 활성화 지도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학교상담시스템을 구조화함으로써 학교부적응 학생들과의 공감.소통의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46명 중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16명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금번「Wee 희망 대상 (大賞)」 공모는, Wee 클래스.센터.스쿨이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안전망으로써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프라.상담인력 확충 및 운영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해 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장의 다양한 Wee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위기 학생 지원에 내실을 기하고자 「Wee 희망대상(大賞)」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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