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정보화마을과 민원24가 올해 UN 공공행정상(PSA : Public Service Awards)에서 각각 1위(winner)와 2위(runner-up)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로써 행안부는 중앙부처 최초로 UN 공공행정상 1∼2위를 동시 석권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 촉진’ 분야에서 1위를 수상하게 된 ????정보화마을????은 현재 전국에 362개가 조성되어 있다.
정보화마을은 2006년에 세계전자정부포럼에서 ‘정보격차 해소’ 분야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금까지 외국 공무원과 전문가 등 103개국 2천 500명이 한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개도국에 대한 해외수출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보화마을의 전자상거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0년에는 200억을 넘어섰으며, 2010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정의 화상상봉도 인도적 차원에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서비스 전달방식 개선’ 분야에서 2위를 수상하게 된 민원24는 국민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민원포털이다.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등 3,020종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이 중 1,208종은 안방에서 프린터로 직접 발급받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국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이사, 취업, 사망, 부동산 거래 등 생활민원을 묶어서 제공하는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서, UN은 2003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제출한 행정사례에 대해 전세계 공공행정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5개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여 6월 23일 공공행정의 날에 시상해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조달청의 나라장터, 법무부의 출입국 심사서비스, 서울시의 아리수 수질공개서비스 및 여행프로젝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맹형규 장관은“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공공행정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된 경사”라며, “앞으로 우리의 우수한 행정경험과 노하우가 UN의 공인과 지원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에 대한 시상식은 6월 20일에서 23일까지 탄자니아에서 개최되는 UN 공공서비스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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