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7명의 해상 송환이 어선 고장으로 다시 연기됐다.
정부는 17일 오전 9시 10분경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선박의 고장으로 오늘 송환이 어려우며 송환 일정을 다시 통지하겠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주민이 타고 왔던 선박이 발견 당시부터 엔진 파손으로 교체 수리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오늘 운항이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한 송환이 중요하다"며 선박을 수리한 다음, 기상 상황을 고려해 송환 일정을 다시 정해 북한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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