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이 오는 8일 열린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일 오전 북측이 김영춘 인민 무력부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8일 실무회담을 열자고 다시 수정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이날 오후 4시쯤 북 측 제의를 수용한다는 회신을 전통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장소는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기로 했지만 개최 시간과 실무회담 참석자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 측은 지난 주말 오는 11일 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해 일정을 앞당겨 1일 열자고 수정 제의해 왔지만 우리는 당초 제안 대로 11일 개최를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일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남측 국방장관에게 보낸 전통문을 통해 이달 말 실무회담에 이어 다음달 상순 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우리 측은 다음달 11일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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