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당무에 공식 복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당직자들의 복귀 요청에 "내일(17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당내 비판이 제기되자 사퇴 의사를 밝히고 칩거하다가 지난 15일 지방선거 워크숍에 참석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예측을 낳았다.
이 대표는 7.28 재보선 등을 이끌 대안이 없다는 내부 요청에 따라 사임의사를 밝힌지 9일만에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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