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며, 연날리기, 연싸움, 연 전시, 전통 민속놀이, 전통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부산시는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정서가 담긴 전통놀이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0회 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를 3월 27일(토)부터 3월 28일(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사)부산민속연보존회(이사장 박연효)와 (사)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성민속연보존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며, 연날리기대회, 연 전시, 전통민속공연, 전통민속놀이 등이 개최된다.
이번 연날리기대회는 ▲연싸움(일반부 소·대형, 초·중등부 단체전) ▲창작연(국내외 및 초등부) ▲연 높이 올리기(초등부, 부녀부, 외국인) 종목으로 구성해 예선을 치러 결선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연 전시회에는 신호연.전통비연.가오리연 등 한국의 연을 비롯해 방패연.창작연 등 일본연과 동.서양 연이 전시되고, 연 제작자가 직접 참여해 연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일반 참가자들도 제작에 참여해보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량무(남사당패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희된 춤, 경남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등 전통 민속공연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부산민속연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조상의 슬기로운 생활의지를 되살리고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민속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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