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시내 학생 수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양천구의 초·중학생은 서울 기초자치구 가운데 7년 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양천구의 초등학생 수는 3만9420명으로 1999년의 3만7646명보다 4.71% 늘어나면서 서울지역 25개 기초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지역의 초등학생 수는 75만3606명에서 68만9169명으로 3.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서울 전체에서 1999년 대비 올해 중학생 수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기초자치구도 양천구였다. 양천구는 2만5563명에서 2만8506명으로 11.51% 늘어나면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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