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두바이 자동차부품전시회 ‘울주단체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울산지역산업진흥원과 함께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Automechanika Dubai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울주단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Automechanika Dubai 2025’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자...
▲ 사진=픽사베이사회학자 김찬호 교수가 처음으로 펴낸 정치 에세이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는 개인의 심리적 경험과 사회적 관찰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을 성찰한 기록이다.
저자는 비상 계엄 상황을 경험하며 심리적 당혹감과 지적 좌절감을 겪었다고 밝힌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광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한국 사회 곳곳의 불안과 갈등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는 ‘응원봉 광장’과 ‘태극기 광장’ 등 상반된 정치적 공간을 비교하며, 서로 다른 생각과 신념이 충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는 직접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대화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대립과 혐오가 난무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도 소통과 이해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김찬호 교수는 정치의 본질을 단순한 권력 투쟁이나 갈등이 아니라 치유 과정으로 정의한다. 특히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핵심적 힘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사회가 겪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길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