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항공편 감축 닷새째인 현지 시각 11일, 오후 1시 현재, 천2백 편이 취소됐다.
항공사들은 감축 첫날부터 취소된 항공편이 7천 편 이상으로, 영향을 받은 승객은 52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항공기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
역대 최장 셧다운을 끝낼 예산안은 미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현지 시각 12일 하원 표결만 남겨두고 있다.
항공기와 조종사, 승무원 등이 평소처럼 즉각 운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
게다가 미국 북부 오대호 주변에 눈 폭풍이 몰아치면서 평균 5시간씩 지연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혼란을 더하고 있다.
일시적인 폭풍으로도 정상화까지 48시간에서 72시간이 걸리는데, 항공편 감축 기간을 감안하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다음 주말로 다가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미국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미국 내 연결편에 대한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