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행정통신교환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해 완벽한 행정의 대고객 의사소통과 주민감동의 서비스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92년 설치돼 단순한 음성만을 제공하는 행정통신 시스템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인터넷 기반의 유·무선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성능을 갖춘 새로운 시스템과 부대장비로 6월중 교체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1세기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은 Voice(음성)과 Data 인프라를 통합하고 단순화해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완주군이 한발 앞장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행정통신 시스템은 현 800회선에서 1500회선으로 700회선을 증설해 1공무원 1전화번호 체계가 구축돼 행정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통화대기 감소와 통화품질 향상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 주민 만족 서비스가 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망이 구축된 전국단일통신망 활성화를 통해 통신비용을 절감하고 이미 구축된 데이터망에 행정통신망을 통합·일원화 할 수 있는 IP-Phone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리성과 실용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는 유선 통신의 정체성을 벗어나 무선으로 사무실내에서 휴대폰을 구내전화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성도 부여해 한차원 높은 근무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봉덕 기자> b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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